흥행분석1 엑시트 리뷰 (재난영화, 페이소스, 한계) 솔직히 이건 예상 밖이었습니다. 2019년 여름, 재난영화라는 장르 앞에 코미디와 청춘 드라마를 버무린 영화가 942만 관객을 끌어모을 거라고 누가 예상했을까요. 저도 처음엔 "그냥 가볍게 보는 여름 블록버스터겠지" 하고 넘겼는데, 나중에 이 영화에 숨겨진 제작 비화들을 하나씩 알아갈수록 생각이 좀 달라졌습니다. 그 이야기를 풀어보겠습니다.재난영화로서의 자격 검증일반적으로 재난영화라고 하면 대규모 피해 장면, 즉 건물이 무너지고 사람들이 쓸려나가는 재난 스펙터클(disaster spectacle)이 장르의 핵심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여기서 재난 스펙터클이란 재난의 물리적 규모를 시각적으로 압도적으로 표현하는 연출 방식을 뜻합니다. 그런데 제 경험상 이 기준으로 엑시트를 들여다보면, 솔직히 점수가 후하게.. 2026. 4.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