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까지 간다1 끝까지 간다 리뷰 (배경, 블랙 코미디, 엔딩 분석) 344만 관객을 끌어모은 영화 '끝까지 간다'. 처음 봤을 때, 딱 10분 만에 "이거 보통 영화가 아니다" 싶었습니다. 관에 시체를 숨긴다는 설정, 현실적으론 말이 안 되는데 이상하게 될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그 기묘한 개연성이 저를 111분 동안 꼼짝 못 하게 붙들었습니다.관 속 시체, 그 기발한 설정이 나온 배경김성훈 감독이 이 영화를 구상하게 된 계기는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의 영화 '귀향'이었다고 합니다. 여주인공이 남편 시체를 냉장고에 숨기는 장면을 보다가 "절대 걸리지 않는 방법은 뭘까?"라는 질문을 던졌고, 그 답이 어머니 관 속이었던 겁니다.제가 직접 처음 그 설정을 접했을 때 느낀 건, 불가능인 듯 불가능 아닌 그 묘한 지점이었습니다. 시나리오 작가들이 찾아야 하는 아이디어의 영역이 .. 2026. 5.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