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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훈2

영화 도굴 리뷰 (킬링타임, 케미, 고증) 도굴이라는 소재를 한국 범죄 오락 영화로 풀어낸 작품이 나왔습니다. 일반적으로 도굴 소재 영화라고 하면 진지하고 무거운 분위기를 먼저 떠올리기 쉬운데, 제가 직접 보고 나니 예상과는 꽤 달랐습니다. 코미디와 액션이 절묘하게 섞인, 생각보다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작품이었습니다.개연성은 아쉽지만, 지루할 틈 없는 킬링타임 서사일반적으로 범죄 오락 영화는 반전이 있어야 재미있다고들 합니다. 그런데 제 경험상 이 영화는 반전 자체보다는 과정에서의 재미로 승부하는 쪽에 가깝습니다. 사실 서사의 개연성만 놓고 보면 아쉬움이 남는 게 사실입니다. 스토리가 중간중간 툭툭 끊기는 느낌이 들거든요. 만약 치밀한 두뇌 싸움이나 반전을 기대하신 분들이라면 실망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아무 생각 없이 웃으며 2시간을 .. 2026. 6. 12.
아이 캔 스피크 (서사, 위안부 역사, 우리의 역할) 2018년 현재 기준, 위안부 피해자로 등록된 239명 중 생존자는 단 27명이었습니다. 이 숫자를 떠올리면서 영화를 다시 봤을 때, 솔직히 처음과는 다른 무게감으로 다가왔습니다. 명절 특선으로 처음 봤을 때도 눈물이 났지만, 두 번째로 마주한 는 훨씬 더 뭉클하고 오래 남았습니다.말하기까지 걸린 시간, 그리고 쌓인 서사영화의 첫인상은 위안부 영화가 아니라 민원인 코미디에 가깝습니다. 구청을 발칵 뒤집어 놓는 민원의 달인 옥분 여사가 등장하고, 9급 신입 공무원 민재와 티격태격하는 장면이 꽤 오래 이어집니다. 처음 봤을 때는 이 빌드업이 길다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실제로 영화의 핵심 주제인 위안부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등장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리고, 그 이후는 빠르게 전개됩니다.그런데 이게 의도된 구조.. 2026. 4.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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