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도시1 범죄도시 리뷰 (실화, 마석도, 장첸) 처음 범죄도시를 봤을 때 "또 조폭 영화네" 싶었습니다. 2000년대 초 충무로를 휩쓸었던 그 장르가 돌아온 것 같아 큰 기대 없이 앉았는데, 두 시간 후엔 완전히 생각이 바뀌어 있었습니다. 마석도라는 캐릭터 하나가 그 모든 선입견을 날려버렸고, 장첸이 등장하는 순간부터는 손에 땀이 날 정도였습니다.실화가 만들어낸 설득력, 그 배경부터 짚어야 합니다범죄도시는 단순한 창작물이 아닙니다. 금천경찰서 강력 1반에서 실제로 활동했던 윤석호 형사가 담당했던 두 사건, 즉 왕건이파 조선족 14명의 살인미수 혐의 구속 사건과 가리봉동 연변 조직 흑사파 검거 사건을 합쳐 각색한 작품입니다. 제가 이 사실을 알고 나서 다시 봤을 때 느낌이 완전히 달랐습니다. 세트라고는 믿기 힘든 가리봉동 연변거리의 질감, 쪽방 골목의 .. 2026. 5.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