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1 내안의 그놈 리뷰 (바디 스왑, 학교폭력, 연기) 학교폭력 피해자에게 가장 필요한 게 뭐냐고 물으면 열에 아홉은 "어른의 도움"이라고 답합니다. 그런데 만약 그 상처 가득한 아이를 구하러 온 어른이 잔혹한 조폭 두목이라면 어떨까요? 강효진 감독의 영화 을 보고 나서 저 역시 똑같은 기분 좋은 상상을 해보게 되었습니다. 처음에 가벼운 킬링타임용 팝콘 무비로 골랐다가, 예상을 뛰어넘는 날카롭고 묵직한 장면들이 중간중간 꽂혀서 꽤 깊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허를 찌른 조합, 바디 스왑 장르가 학교폭력을 만났을 때이 영화의 핵심 뼈대는 두 인물의 정신이 서로 다른 육체로 옮겨가는 '바디 체인지' 설정입니다. 할리우드를 비롯해 국내외 미디어에서 수십 년째 우려먹은 흔한 공식이라 자칫 식상하게 다가올 수 있는 위험이 있었죠. 하지만 이 작품은 캐릭터의 조합을 아주 .. 2026. 6.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