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 영화제1 영화 밀양 (전도연, 용서의 본질, 신의 존재) 저는 이 영화를 처음 봤을 때 단순한 슬픔 영화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보고 나서 한참 동안 멍하게 있었습니다. 아들을 잃은 한 여자의 이야기가 어쩌면 이렇게까지 깊이 파고들 수 있는지, 영화 한 편이 이렇게 오래 머릿속을 떠나지 않을 수 있는지 그때 처음 알았습니다.전도연과 송강호, 두 배우가 만들어낸 온도이 영화에서 전도연 배우가 맡은 신애는 쉽게 소화할 수 있는 역할이 아닙니다. 남편과 사별하고, 아들마저 유괴당해 잃고, 신앙에 기댔다가 그마저도 산산조각 나는 인물입니다. 제가 직접 보면서 느낀 건, 이 연기는 기술로 설명이 안 된다는 겁니다. 감정의 층위가 장면마다 다르고, 그 변화가 너무 자연스러워서 보는 내내 숨을 참게 됩니다.전도연 배우는 2007년 칸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습니다... 2026. 5. 2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