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스릴러1 올빼미 (주맹증, 소현세자, 류준열) 역사 영화는 결말을 알고 보면 재미없다고 생각하셨습니까? 저도 그랬습니다. 소현세자가 의문사했다는 건 역사책에 나오는 사실이고, 그걸 알면서 극장에 앉아봤자 긴장감이 없을 거라 지레짐작했습니다. 그런데 영화 올빼미를 보고 나서 그 생각이 완전히 뒤집혔습니다. 아는 결말이 오히려 더 무서울 수 있다는 걸 처음 실감한 작품이었습니다.주맹증이라는 설정이 왜 이렇게 유효한가솔직히 이건 예상 밖이었습니다. 맹인 침술사가 주인공이라는 홍보 문구를 처음 봤을 때, 시각적 핸디캡을 스릴러의 긴장감 도구로 쓰는 흔한 장르 공식이겠거니 했습니다. 그런데 이 영화는 거기서 한 발 더 나아갑니다.주인공 경수가 앓고 있는 병은 주맹증입니다. 주맹증이란 밝은 환경에서는 시력이 거의 기능하지 못하고, 어두운 환경에서만 시각이 부분.. 2026. 5. 14. 이전 1 다음